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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볼만한 곳30

아이슬란드 혼자여행 : 경비정리 아이슬란드 혼자 여행 경비를 정리해 보았다. 500이내로 끊을려고 했는데, 실패다.  왠 주유소를 이렇게 많이 들렀었는지.... 주유소가 자주 없어서 게이지가 절반 이하인데 주유소가 보이면 무조건 들어가긴 했다.   결론, 내 수준에서 너무 과분한 비용을 썼던 여행이지만, 평생의 소원이었고, 다시 가 볼 확률도 거의 0이란 점에서 내 인생에서 가장 잘 한 일 중 하나였다고 생각함.   아쉬운점, 겨울이라 경치는 너무 멋졌으나, 너무 위험했고, 갈 수 없는 곳이 많아 아쉬웠다. 만약 다시 가 볼 수 있다면 9~10월에 링로드를 따라서 다시 돌고 싶음. 2024. 4. 24.
아이슬란드 혼자여행 D+9, 10 : 케플라비크공항, 헬싱키공항 (입국)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이 나라를 떠난다. 시간이 남아서 공항을 둘러본다. 사고싶은 이쁜 것들은 많으나, 역시 너무 비쌈. 이 때 부터 폰은 더욱 맛이 가서 렌즈에 습기가 차고, 카메라를 켜면 10초후에 꺼져버린다 ㅠㅠ 다음엔 9~10월에 다시 방문하리라 마음 먹으며 아쉬움을 안고 다시 핀에어를 타고 헬싱키국제공항으로 왔다. 아이슬란드로 갈 때는 면세점이 문을 닫아서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핀란드는 무민의 나라 답게 무민 관련 상품이 많다. 다시 일상으로...... 2024. 4. 18.
아이슬란드 혼자여행 D+8 : 오로라호텔 /실여행일 : 2024. 1. 30.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이미 어두워졌다. 블루라군 진출입로를 지나 43번 국도로 들어서자 주변이 너무 어둡고(그러고 보니 아이슬란드의 밤? 운전은 처음이다.) 여전히 눈보라까지 쳐서 운전이 고도의 집중을 요한다. 43번 국도에서 다시 공항방향으로,,,,,, 로투스 렌터카로 향한다. 렌터카 반납장소 바로 앞에 N1주유소에서 기름 만땅 채우고, 반납장소로 향한다. 여직원이 2분이 계셨는데, 나만 기다리고 있었던듯.... 내가 오자 바로 퇴근 준비를 한다. 풀패키지 보험이라 그런지 차량 상태 확인도 하질 않는다. 공항으로 갈 건지 호텔로 갈건지를 물어본다. 난 한국에서 출발전 오로라호텔로 미리 예약을 했었다. 요금 188,314원. 오로라호텔에 갈 꺼라고 하자 흔쾌히.. 2024. 4. 17.
아이슬란드 혼자여행 D+8 : 블루라군 /실여행일 : 2024. 1. 30. 키르큐펠은 결국 보지 못하고, 블루라군으로 향한다. 블루라군은 예약을 한국에서 미리 했는데, 오후3시가 가장 저렴해서 그 시간으로 예약했다. (입장시간만 정해져 있지, 퇴장시간은 따로 없어서 오래 있으실 수 있는 분들은 저렴한 시간대로 예약하는게 좋을 듯 하다. 올해 1월부터 잦은 용암분출로 계속 폐쇄가 되었다 오픈했다 하는데, 내가 간 날은 다행히 오픈이 되어있었다.) 오후3시라 시간이 넉넉할 줄 알았는데, 도로상황이 워낙 안좋아서 천천히 가다 보니, 시간이 빠듯하다. 일단 스나이펠스반도를 벗어나니 가슴의 긴장이 조금 내려간다. 길이 좀 괜찮은 줄 알았는데, 보르가르네스쪽에서 또 도로가 다 얼어있다. 그러나 이제 좀 익숙해 졌는지 눈보라만 안치면 운전할 만 하다. .. 2024. 4. 15.
아이슬란드 혼자여행 D+8 : 키르큐펠실패(세번째난관) /실여행일 : 2024. 1. 30. 새벽에 별이 훤히 보일 정도, 오로라 앱도 계속 울려댔으나, 결국 오로라는 못봤다. ㅠ ㅠ 조식을 먹고 (어제와 메뉴가 똑같다. 그러나 이동중 식사는 너무 비싸고 시간을 뺏기니 든든하게 먹어둬야한다.), 체크아웃을 하니 사장님이 오늘은 운전 자신있냐고 물어본다. 뭐 어쩌겠나. 내일이 출국일이라 오늘은 꼭 빠져나야야 하는걸... 원래는 바로 이 죽음의 반도를 바로 빠져나갈 생각이었으나, 꼭 가보고 싶었던 키르큐펠이 계속 미련에 남는다. 다시 세이프트래블 앱을 확인하니, 조금 전까지 가는길이 통행불가 였는데, 매우위험한 길로 바뀌어있다. 하아... 다시 스릴을 즐겨보자. 그래서 키르큐펠로 네비를 찍고 출발한다. 카스트게스트하우스에서 빠져나오는 길은 일단 지방도 였던 것 .. 2024. 4. 11.
아이슬란드 혼자여행 D+7 : 카스트게스트하우스 (두번째 난관) /실여행일 : 2024. 1. 29. 역시 새벽에도 눈보라가 치더니, 오로라는 물건너 갔다. 한 때 잠깐씩 별이 보일 정도로 개었으나, 결국..... 오로라는 보이지 않았다. 조식을 먹으러 가서 사장님께도 여쭤봤는데, 어제는 날씨가 안좋아서 오로라가 안보였다고 한다. 조식을 먹고, 짐을 챙겨서 차에 싣고 출발하려고 시동을 걸었다. 그런데..... 회픈에서 돌아오는 길에 겪었던 눈보라 만큼이나 심한 눈보라가 치기 시작한다. 하아...... 나가야 하는 길도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체크인라운지겸 식당으로 다시 돌아와 사장님께 조금만 쉬었다 눈이 그치면 가겠다고 했더니 흔쾌히 허락하신다. 그러나, 여행객으로 보이는 외국인 커플은 그냥 출발을 한다. 저러다 문제가 될 거 같은데.... 하는 순간.... 역시나 .. 2024. 4. 10.
아이슬란드 혼자여행 D+6 : 스나이펠스반도, 카스트게스트하우스 (Kast Guesthouse) /실여행일 : 2024. 1. 28. 오늘부터는 스나이펠스반도를 여행하기로 한다. 에스스티달루르에서 레이카비크 근처까지 가는 길은 산길이지만, 다행히 제설작업이 잘 되어 있어 크게 위험한 곳은 없었다. 레이카비스에서 보르가르네스로 가는 중간에 해저터널을 지나는데, 갑자기 습기가 몰아치면서 공기가 뜨겁게 느껴진다. 갑자기 창문에 김이 서리고, 차 바깥에 붙어있던 얼음이 녹아내리면서 뒤에 따라오는 차로 날라오니 조심조심.... 그래도 여기까지는 갈 만 했다. (스나이펠스반도로 들어가기 전까지는 회픈으로 가는 길과 북쪽지역으로 가는 길만 위험한 줄 알았다. 그러나.....) 스나이펠스반도로 들어서자 완전히 눈길+빙판길, 4륜모드로 주행을 해도 차가 왔다 갔다 한다. 다시 긴장감이 몰려든다. 속도는 30키로로 .. 2024. 4. 9.
아이슬란드 혼자여행 D+6 : 에프스티달루르II 오늘은 스나이펠스 반도까지 이동하기로 했다. 그래서 날이 밝아오자 바로 체크아웃을 했다. 비싼 숙소였는데, 오로라를 못보니 허무하다. 눈이 엄청와서 잘 굴러가지 않는 케리어를 주차한 곳 까지 이동하니 땀이 난다. 어제 운전을 하다가 죽을 뻔 한 이후로 운전이 재미있다가 갑자기 겁이 난다. 그래서 인스타용으로 집에서 챙겨온 초보운전 딱지를 붙였다. 이 초보운전 딱지를 챙긴 이유는 여러가지다. 일단, 인스타에 올려서 웃음을 주기 위해, 둘째는 혼자여행이다 보니 외로웠는데, 혹시 관광지 등에서 한국사람을 본다면 아는 척 해 달라는 의미고, 셋째는 현지인들이 한글은 모르더라도 노란색깔로 초보인지 대략 생각을 해 줄 것 같아서이다. (난 초보운전은 아니지만, 스틱은... 게다가 눈길 스틱운전은 초보가 맞다.) 경.. 2024.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