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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게스트하우스2

아이슬란드 혼자여행 D+7 : 카스트게스트하우스 (두번째 난관) /실여행일 : 2024. 1. 29. 역시 새벽에도 눈보라가 치더니, 오로라는 물건너 갔다. 한 때 잠깐씩 별이 보일 정도로 개었으나, 결국..... 오로라는 보이지 않았다. 조식을 먹으러 가서 사장님께도 여쭤봤는데, 어제는 날씨가 안좋아서 오로라가 안보였다고 한다. 조식을 먹고, 짐을 챙겨서 차에 싣고 출발하려고 시동을 걸었다. 그런데..... 회픈에서 돌아오는 길에 겪었던 눈보라 만큼이나 심한 눈보라가 치기 시작한다. 하아...... 나가야 하는 길도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체크인라운지겸 식당으로 다시 돌아와 사장님께 조금만 쉬었다 눈이 그치면 가겠다고 했더니 흔쾌히 허락하신다. 그러나, 여행객으로 보이는 외국인 커플은 그냥 출발을 한다. 저러다 문제가 될 거 같은데.... 하는 순간.... 역시나 .. 2024. 4. 10.
아이슬란드 혼자여행 D+6 : 스나이펠스반도, 카스트게스트하우스 (Kast Guesthouse) /실여행일 : 2024. 1. 28. 오늘부터는 스나이펠스반도를 여행하기로 한다. 에스스티달루르에서 레이카비크 근처까지 가는 길은 산길이지만, 다행히 제설작업이 잘 되어 있어 크게 위험한 곳은 없었다. 레이카비스에서 보르가르네스로 가는 중간에 해저터널을 지나는데, 갑자기 습기가 몰아치면서 공기가 뜨겁게 느껴진다. 갑자기 창문에 김이 서리고, 차 바깥에 붙어있던 얼음이 녹아내리면서 뒤에 따라오는 차로 날라오니 조심조심.... 그래도 여기까지는 갈 만 했다. (스나이펠스반도로 들어가기 전까지는 회픈으로 가는 길과 북쪽지역으로 가는 길만 위험한 줄 알았다. 그러나.....) 스나이펠스반도로 들어서자 완전히 눈길+빙판길, 4륜모드로 주행을 해도 차가 왔다 갔다 한다. 다시 긴장감이 몰려든다. 속도는 30키로로 .. 2024.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