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스티달루르1 아이슬란드 혼자여행 D+6 : 에프스티달루르II 오늘은 스나이펠스 반도까지 이동하기로 했다. 그래서 날이 밝아오자 바로 체크아웃을 했다. 비싼 숙소였는데, 오로라를 못보니 허무하다. 눈이 엄청와서 잘 굴러가지 않는 케리어를 주차한 곳 까지 이동하니 땀이 난다. 어제 운전을 하다가 죽을 뻔 한 이후로 운전이 재미있다가 갑자기 겁이 난다. 그래서 인스타용으로 집에서 챙겨온 초보운전 딱지를 붙였다. 이 초보운전 딱지를 챙긴 이유는 여러가지다. 일단, 인스타에 올려서 웃음을 주기 위해, 둘째는 혼자여행이다 보니 외로웠는데, 혹시 관광지 등에서 한국사람을 본다면 아는 척 해 달라는 의미고, 셋째는 현지인들이 한글은 모르더라도 노란색깔로 초보인지 대략 생각을 해 줄 것 같아서이다. (난 초보운전은 아니지만, 스틱은... 게다가 눈길 스틱운전은 초보가 맞다.) 경.. 2024. 3.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