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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혼자여행 D+6 : 에프스티달루르II 오늘은 스나이펠스 반도까지 이동하기로 했다. 그래서 날이 밝아오자 바로 체크아웃을 했다. 비싼 숙소였는데, 오로라를 못보니 허무하다. 눈이 엄청와서 잘 굴러가지 않는 케리어를 주차한 곳 까지 이동하니 땀이 난다. 어제 운전을 하다가 죽을 뻔 한 이후로 운전이 재미있다가 갑자기 겁이 난다. 그래서 인스타용으로 집에서 챙겨온 초보운전 딱지를 붙였다. 이 초보운전 딱지를 챙긴 이유는 여러가지다. 일단, 인스타에 올려서 웃음을 주기 위해, 둘째는 혼자여행이다 보니 외로웠는데, 혹시 관광지 등에서 한국사람을 본다면 아는 척 해 달라는 의미고, 셋째는 현지인들이 한글은 모르더라도 노란색깔로 초보인지 대략 생각을 해 줄 것 같아서이다. (난 초보운전은 아니지만, 스틱은... 게다가 눈길 스틱운전은 초보가 맞다.) 경.. 2024. 3. 27.
아이슬란드 혼자여행 D+5 : 랜드호텔 결국, 고비를 넘기고, 폭설로 다른 곳도 못들르고,,,,, 결국...... 바로 숙소로 향한다. 오늘의 숙소는 랜드호텔로 결정했다. "오로라"앱을 보면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나라들이 나오는데, 오로라 지도와 함께 웹캠영상이 공개되어 있다. 그 중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캠영상이 랜드호텔 외부 카메라의 영상이다. 그만큼 오로라를 잘 볼 수 있을꺼라 생각했고, 5일째까지도 오로라를 못보다 보니 조급해져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예약한 곳이었다. 금액은 261,111 (세금포함) 1번 국도에서 빠져서 올라오는 길이 말 목장을 따라서 나있는 산길이라 조금 겁이 났지만, 무사히 도착했다. 지하층으로 내려가면 싸우나도 있다. 사우나 시설은 그냥 구경만 하고 올라왔다. 결국, 이 비싼 호텔에서도 밤에 눈보라 치는 모.. 2024. 3. 24.
아이슬란드 혼자여행 D+5 : 첫난관 겨울에 아이슬란드 북부를 여행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한다. 그래서 처음부터 회픈까지만 잡고, 날씨 상황을 보면서 북쪽으로 올라가고자 했었다. 아침에 눈이 엄청왔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세이프트래블 어플을 확인한다. 역시나 북쪽으로 가는 길은 모두 차단되었다. (북쪽에 사는 아이슬란드인들은 겨울에 어떻게 먹고 살아가는지 궁금하다.) 일단 주유를 하고,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간다. 헬라까지 이동을 목표로 랜드호텔을 숙소로 잡았다. 돌아가는 길도 엄청 위험하다. 그래서, 놀이동산에서 놀이기구를 타는 것보다 아이슬란드에서의 운전이 더 스릴있고 재미있다. 돌아가는 길에 스카프타펠에서 얼음동굴탐험을 해 보려고 했었다. 왜냐하면 얼음동굴은 겨울에만 갈 수 있기에, 그러나,,,,, 회픈에서 스카프타펠 가는 길스카프.. 2024. 3. 20.
아이슬란드 혼자여행 D+4 : 호텔회픈 /실여행일 : 2024.01.26. 다이아몬드비치까지 보고 나니 해가 벌써 넘어가려고 한다. 회픈까지는 어떻게든 이동해 보자고 마음 먹은지라 회픈호텔을 예약하고 회픈으로 향한다. 체크인을 마치고, 2층으로 방을 배정받았다. 그리고 짐을 옮기려는데, 엘리베이터가 없다. 여자분들은 힘드실듯하다. 숙소로 가서 둘러본다. 단, 칫솔 치약은 어디도 없다.그리고, 회픈에는 공항이 있다. 그래서 가끔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모습이 보인다. 어디로 가는, 어디서 오는 비행기 인지는 모르겠다. 저녁에 오로라앱에 알람이 뜬다. 밖으로 나가본다. 그러나, 눈이 오고 있다 ㅠ ㅠ호텔회픈도 오로라스팟으로 유명하던데, 결국 여기서도 오로라는 못봤다.조식이 훌륭하다는 평이 많아서 기대했으나, 일반적이다. 조식은 셀포스 사우스호텔이 .. 2024. 3. 19.
아이슬란드 혼자여행 : D+4 (요쿨살론, 다이아몬드비치) /실여행일 : 2024. 01.26. 오늘도 이동 거리가 있으니, 09시경 길을 나선다. 밤사이 눈이 엄청왔다. 볼케이노 호텔 사장님이 괜찮겠냐고 물어본다. 사실 겁난다고 대답하니, 겨울의 아이슬란드는 항상 미끄럽고 눈이내리고,,, 위험하니 조심히 운전하라고 한다. 그래도 1번국도의 바로 옆이라 다행이다. 천천히 운전한다. 어제 지났던 디르홀레이와 레이니스파라를 지난다. 가는 길의 경치도 예술이다. 인터스텔라에서 보았던 우주의 모습도 보인다. 스카프타펠을 지나 한참을 가면, 왼쪽으로 산맥이 보이고 거기서 불어오는 바람이 매섭다. 길위로 눈바람이 불고, 분위기가 스산하다. 교량을 지나며 오른쪽을 쳐다보니 주차가 많이 되어있는 곳이 있다. 이 곳이 바로 다이아몬드비치, 교량의 왼쪽이 요쿨살론이다. 아이슬란드.. 2024. 3. 19.
아이슬란드 혼자여행 D+3 : 볼케이노호텔 /실여행일 : 2024. 01. 25. 레이니스파라 까지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향한다. 다시 돌아오는 방향이지만, 그리 멀진 않다. 우선 링로드라고 불리는 1번 국도에서 가깝다. 그리고 숙소가,,, 너무 이쁘다. 주변 경치도 이쁘다. 심지어 사장님도 이쁘다. 말만 호텔이지, 아이슬란드 호텔은 다 아기자기 하다. 지반이 불안정하니 건물을 높게 지을 수 없어서인듯,,, 볼케이노 호텔은 방도 7개 뿐이다. 전망이 뚫려있어 오늘은 숙소에 누워 오로라를 볼 수 있겠지, 했는데,,,,, 밤에 눈보라가 몰아쳤다. ㅠㅠ사장님이 계란을 어떻게 먹을건지 물어본다. 난 스크램블로 시켰더니 조그만 그릇에 가져다 주신다. #아이슬란드혼자여행 #볼케이노호텔 #비크숙소 2024. 3. 8.
아이슬란드 혼자여행 D+3 : 레이니스파라(reynisfjara) /실여행일 : 2024. 1. 25. 다음 목적지인 레이니스파라 로 향한다. 차로 가면 삥 둘러 가야 하지만, 사실 바닷로 보면 바로 건너편이다. 블랙샌드비치로도 유명한 곳이고, 주상절리로도 유명하다. 파도는 엄청 거칠고, 주차비가 없다는 글들이 많으나, PARKA 앱으로 내야하는 곳이다. 금액은 1,000크로나 (7.37usd / 9,843원 결제) 주차비를 내라는 간판을 지나치기 쉽고, 주차관리는 제대로 안되는듯하다. 그리고 주차비가 없다는 글들도 많은걸 보니 안내도 별 일은 없을 듯 하나, 난 문화인이고 parka 앱은 미리 깔아놓은 상태라 쿨하게 결제한다. 검은 흙으로 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면 깎아지른 절벽에다 갈매기들이 보인다 (퍼핀은 보이지 않는다 ㅠㅠ) 안쪽으로 동굴이 있는데, 위.. 2024. 3. 4.
아이슬란드 혼자여행 D+3 : 디르홀레이 시동을 걸고, 다음 목적지인 디르홀레이로 향한다. 그냥 디르홀레이로 조회하면 아래로 나온다. 나는 디르홀레이전망대로 조회해서 출발. 가는 길이 너무 멋져서 중간에 내려서 또 사진을 찍었다. 눈으로 보는 것과 사진에 담기는게 너무 틀리고, 나 또한 사진에 실력이 없어 한스럽다. 마치 간척지 같은 곳을 지나(이 곳도 너무 멋졌으나 혼자여행에 운전중이라 찍을 수가 없음 ㅠ ㅠ) 약간의 오르막길을 올라가다 보니 전망대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는 무료, 화장실은 유료. 주차후 화장실 옆으로 걸어간다. 바람이 무시무시하다. 왼쪽으로 조금 걸어가자 완전 멋진 풍경이 나타난다. 굴포스에 이어서 탑2로 선정하고싶다. 절벽에서 찍은건데 왜 이렇게 낮게 보이는지,,,영상으론 잘 안보이지만, 파도높이가 사람키 이상이다. 이런 .. 2024.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