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 볼만한 곳

아이슬란드 혼자여행 D+5 : 랜드호텔

by 별명모하지 2024. 3. 24.
728x90

  결국, 고비를 넘기고, 폭설로 다른 곳도 못들르고,,,,, 결국...... 바로 숙소로 향한다.

 

눈에 파묻혀 있는 길과 눈보라 길을 385KM를 운전하고 나니 해가 저물려고 하고 있었다.

  

  오늘의 숙소는 랜드호텔로 결정했다. 

 

  "오로라"앱을 보면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나라들이 나오는데, 오로라 지도와 함께 웹캠영상이 공개되어 있다.

  그 중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캠영상이 랜드호텔 외부 카메라의 영상이다.

  그만큼 오로라를 잘 볼 수 있을꺼라 생각했고, 5일째까지도 오로라를 못보다 보니 조급해져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예약한 곳이었다. 금액은 261,111 (세금포함)

오로라 앱에서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웹캠인 랜드호텔

 

  1번 국도에서 빠져서 올라오는 길이 말 목장을 따라서 나있는 산길이라 조금 겁이 났지만, 무사히 도착했다.

 

겨우 도착한 랜드호텔의 전경. 호텔앞에 주차가 불가능해서 이 정도 거리에 차를 세우고 짐을 끌고 들어갔다.

 

방을 배정받고 가는 길 입구에 있던 삼성 로봇청소기. 설마 너 혼자 이 호텔 객실을 다 청소하는거 아니지?

 

객실. 비싼 호텔이라 좀 좋은듯...
침대. 혼자라고 침구도 한개만.
샤워부스. 뭔가 좋아보인다. 장애인을 위한 도구들이 잘 되어 있는듯
금고와 냉장고도 있다. 물론 생수는 없다.

 

  지하층으로 내려가면 싸우나도 있다.

싸우나 입구. 왼쪽으로 노천탕도 있는 듯 한데, 지금은 운영을 안하는듯 하다.

 

 

  사우나 시설은 그냥 구경만 하고 올라왔다.

창밖을 보면서 맥주한잔 하려고 꺼냈다. 눈보라가 치니 창문에도 눈이 얼어 붙기 시작한다.

 

 

  결국, 이 비싼 호텔에서도 밤에 눈보라 치는 모습만 열심히 보았다. 에휴........

 

결국 다음날 출발하려고 나왔는데, 또 눈이 엄청 쌓임.

 

  오로라는 볼 수 있긴 한거냐?